노년층 25%, 삶의 질 악화

by 유로저널 posted Apr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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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년층의 4분의 1가량은 삶의 질이 예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느끼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 되었다고 BBC가 보도했다. 노년층을 위한 자선단체 Age Concern과 Help the Aged가 공동으로 작성한 본 보고서는 영국 전역의 65세 이상 노년층을 무작위로 1,000명을 선정하여 설문 조사한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4%는 지난 해보다 삶의 질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했으며, 이 규모는 2백만 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응답자의 60%는 노년층에 대한 일상적인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해, 전년도 대비 7%의 증가를 보였으며, 응답자의 52%는 정책을 시행하는 이들이 노년층에 대해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응답해, 역시 전년도 대비 8%의 증가를 보였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조사팀은 여러 영역에서 노인층을 배려하기 위한 제도나 정책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령화의 급격한 진행으로 인해 노년층 관련 방안이 실제 노년층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Age Concern의 Michelle Mitchell은 현재 노년층이 호소하고 있는 외로움, 우울증, 경제적 빈곤은 분명 노년층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있기 보다는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Mitchell은 이와 함께 노년층에 대한 인식이나 태도가 여전히 과거의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절실한 대책들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itchell은 현재 모든 이들의 관심이 경제 문제에 집중되고 있지만,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 방안은 장기적으로 결코 회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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