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트릿뷰, 논란에도 서비스 지속할 것

by 한인신문 posted Apr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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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부터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의 스트릿뷰(Street View)와 관련, 서비스를 중지해야 한다는 일련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지속적으로 각 지역 사진을 촬영해 올해 말까지 영국 전역의 실사진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구글의 지도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John Hanke는 이 같은 구글의 입장을 밝히면서, 스트릿뷰 서비스가 널리 인기를 얻고 있으며, 범죄에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같은 서비스는 국가 경제는 물론 개인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 셈이라고 평하면서, 해당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지역에 실제로 위치하고 있는 것처럼 주변을 볼 수 있는 만큼, 이용자들에게 상당한 유익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해부터 카메라가 장착된 차량으로 영국 전역의 모습을 촬영해 스트릿뷰로 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Buckinghamshire의 Broughton 지역으로 진입하려는 구글의 촬영 차량을 주민들이 거부하고 나서는 사태도 발생한 바 있다. 사생활 보호 운동 단체 Privacy International은 스트릿뷰 서비스 개시 이후 약 200명 이상의 국민들이 자신들의 모습이 공개되었다는 항의를 근거로 구글에 서비스 중지를 요청하기도 했으나, 구글 측은 사람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같은 민감한 정보는 흐릿하게 처리하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항의 후 몇 시간 내로 해당 내용을 수정하는 만큼,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논란이 되었다. 한편, 스트릿뷰가 테러나 범죄에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구글의 입장과는 달리, 뭄바이에서 발생한 테러범들은 구글의 지도를 테러에 활용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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