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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폐철도, 명품 녹색자전거길로 탈바꿈

by eknews posted Oct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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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폐철도, 명품 녹색자전거길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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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중앙선 철로를 따라 조성된 남양주~양평까지 폐철로와 폐철교 등을 재활용해 만든 남한강변

자전거길 27㎞가 8일 개통되었다. 
이번 남한강 자전거길 개통과 함께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다시 태어난 한강, 남한강, 영산강, 금강,

낙동강에 이르는 총연장 1692㎞의 국토종주 자전거길도 11월말까지 완공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남양주〜양평간 남한강 자전거길은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기존의 철로·간이역사·

북한강 철교 등 옛 시설을 그대로 살린 점이 특징이다.
일부는 전시관, 전망대 등으로 활용하고 주변 역사 유적 등의 관광자원, 다양한 지역축제, 인근 먹거리

장소와도 연계돼 세계적인 명품 자전거길로 부상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한강변을 따라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자전거길은 지역의 여러 관광자원과 연계되어 인기 있는 탐방형

여행 코스가 될 것이다. 인근의 다산 유적지는 정약용 선생이 태어나고 묻힌 곳으로 선생의 업적과 흔적을

보고 배울 수 있고,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한강 제 1경으로 석양이 아름다워 연인들의

산책 코스는 물론 많은 드라마, 영화의 촬영지로 손꼽힌다.
예전 기차가 다니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간이역사와 터널(9개소)은 안전시설을 보완해 새롭게 탄생

했으며, 이용자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이번 자전거길은 지역의 여러 역사, 문화, 관광자원이라는 구슬을 꿰는 실이 되어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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