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장관, 청소부 급여 문제로 또 구설수

by 유로저널 posted Apr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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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달아 발생한 구설수로 정치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재키 스미스 내무장관이 이번에는 자신의 집 청소부의 급여를 지난 5년 간 단 한 차례도 인상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공개되어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04년 이래로 Worcestershire에 소재한 스미스 장관 소유 제 2주택 청소부에게 지급된 급여 내용이 기재된 스미스 장관의 수당 청구서가 유출되면서 공개되었다. 현행 제 2 주거지 수당 규정 상 스미스 장관은 청소부에게 지급된 내역의 영수증을 제출할 의무는 없으나, 누구에게 얼마가 지급되었는지의 사항을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 유출된 수당 청구서에 따르면, 스미스 장관은 2004년도부터 지난 5년 간 청소부에게 주당 £46, 연간 £2,400를 동일하게 지급했으며, 단 한 차례의 급여 인상도 시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약 14.5%의 국가 평균 급여 인상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스미스 장관이 정작 실생활에서는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된 셈이다. 현재 £141,866에 달하는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스미스 장관은 해마다 2.7%의 연봉 인상을, 지난 해에는 3.9%의 연봉 인상을 받았으며, 국회 자문위원으로 근무하는 남편 Richard Timney 역시 £40,000에 달하는 연봉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자 스미스 장관은 청소부의 신원 및 급여가 현찰로 지급되었는지, 어떤 종류의 업무가 청소부에게 주어졌는지 등의 공개를 거부했다. 스미스 장관의 대변인은 스미스 장관이 이에 대해 어떠한 발언도 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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