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2011.10.20 21:28

칼럼을 쓰는 이유

조회 수 34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제가 칼럼을 쓴 지도 햇수로 8년여, 500여 편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저의 칼럼을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유럽에 들러서 길거리나 식당에서, 또는 교민 모임에서 저를 알아보시는 분도 있고 한국에 들러는 길에 연락을 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저로서는 그러한 독자 분들을 뵐 때마다 그저 감사 하는 마음밖에 없습니다.

 

 저의 칼럼은 살면서 읽은 책이나 누구에게서 들어서 아는 것(理論)을 쓴 것이 아니고 제가 마음빼기 수련을 통하여 겪고 되어서 깨쳐진 것을 써 왔습니다.

 

 사람은 우주삼라만상(宇宙森羅萬象)과 온갖 현상을 오감(五感)으로 인지(認知)하는 순간 인지한 것을 자기 나름으로 마음에 담고 마음에 담은 그것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서 만든 사진기로 실물을 찍어 필름에 담은 사진은 진짜인 실물을 카피한 가짜입니다(寫眞: 眞짜를 模寫한 것 -> 假짜) 마찬가지로 사람이 마음에 담은 것도 모두 가짜입니다. 사람은 삶의 매 순간 연속적으로 사진을 찍고 그 찍은 것으로 사물을 보고, 그 찍은 공간 속에 있습니다. 자기자신조차도 그와 같이 인식한 찍어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사람은 가짜인 사진 속에 있는 가짜인 존재입니다. 세상을 마음에 담은 사진으로 보고 있으니 세상과 사진이 겹쳐져 있어 세상에 사는 줄 착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옛날의 나는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오감으로 찍은 사진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끊임없이 가짜를 마음에 더하기하며 살았습니다. 더하기만 하고 배출을 하지 않으니 그것이 짐이 되어(스트레스) 건강도 상하고 그것(사진=가짜)에 매이고 갇혀서 자유롭지도, 참을 알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삶에서 더하기 한 것을 빼기하고 나니 일체의 고통 짐을 벗어나 건강해지고 자유를 얻었으며 가짜를 뺀 만큼 진짜가 들어차서 참을 깨치게 되었습니다. 참이 들어오니 지혜로워 지고 가짜의 존재는 소멸하고 참의 존재로 거듭나는 기적을 경험하였습니다.

 

 제가 칼럼을 쓰는 소이(所以)는 저와 같이 참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아 살면서 더하기한 가짜를 빼는 방법이 있고, 그 방법으로 가짜를 다 빼면 참의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루어 짐작하게 함으로써 누구나 빼기를 하여 참 세상에 참의 존재로 나서 다 함께 살게 되었으면 하는 염원에서 입니다. 참 세상은 대자유(大自由), 대해탈(大解脫), 대지혜(大智慧)의 살아있는 영원한 나라입니다. 방법대로 해보면 그렇게 되고 스스로 그렇게 됨을 압니다.

 

 앞으로도 계속 참 세상 이야기를 풀어놓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4798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19834
336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겨울” 편집부 2021.01.20 992
335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Merry Christmas!” file 편집부 2020.12.21 1442
334 최지혜 예술칼럼 “I paint as I see, as I feel” (뉴욕 모마 세잔전2) file 편집부 2022.03.10 83
333 최지혜 예술칼럼 “Do it yourself” 플럭서스2 file 편집부 2018.02.12 2512
332 최지혜 예술칼럼 ‘포커스 아트 붐’ file 편집부 2022.10.09 93
331 최지혜 예술칼럼 ‘편안함과 역동성을 동시에’ – 몬드리안1 file 편집부 2023.04.10 92
330 최지혜 예술칼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2부 편집부 2021.03.15 815
329 최지혜 예술칼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1부 편집부 2021.03.01 706
328 최지혜 예술칼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 4부-2 편집부 2021.05.24 888
327 최지혜 예술칼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 4부-1 편집부 2021.04.19 677
326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잔인함을 경험한다.’ - 루이즈 부르주아2 file 편집부 2024.02.27 43
325 유로저널 와인칼럼 ‘세상에서 가장 긴 마라톤, 메도크 마라톤’ file eknews 2016.08.23 2276
324 최지혜 예술칼럼 ‘사랑은 영원하다’ file 편집부 2020.08.17 893
323 최지혜 예술칼럼 ‘미래를 위한 그림’ – 힐마 아프 클린트2 2. 미래를 위한 그림 file 편집부 2023.06.06 187
322 최지혜 예술칼럼 ‘마주하기’ - 루이즈 부르주아3 file 편집부 2024.03.10 32
321 최지혜 예술칼럼 ‘눈’은 잘못된 거울이다 - 르네 마그리트 2 file 편집부 2018.04.16 19659
320 최지혜 예술칼럼 ‘Black’ 에 대한 고찰2 ; 까마귀와 동굴 그리고 라깡과 들뢰즈 file 편집부 2023.09.05 107
319 최지혜 예술칼럼 ‘A Bigger Splash’ file 편집부 2019.07.01 2433
318 최지혜 예술칼럼 – 난 벨라스케스의 영적 후계자다 file eknews02 2018.05.28 2130
317 최지혜 예술칼럼 ​​​​​​​예술의 역할; 신디 셔먼 4 file 편집부 2023.10.29 362
Board Pagination ‹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12 Next ›
/ 1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