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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LPGA 투어,23년만에 통산 100승 달성

by eknews posted Oct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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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LPGA 투어,23년만에 통산 10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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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24.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계) 선수 통산 100승의 주인공이 됐다.
최나연은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천208야드)에서 끝난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
4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로 1 타차이로 청야니(22.대만)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유소연(21.한화)의 7월 US여자오픈 우승과 최근 5개 대회 연속 준우승으로 올 시즌 고작 1 승만을
챙겼던 태극 낭자들은 7번의 실패 끝에 최나연의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100승의 꿈도 이뤄졌다. 1988년
구옥희(55)가 스탠더드 레지스터 터쿠오이스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한 이후 23년 만에 이룬
기록이다.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3라운드에서 1타차 단독선두로 올라선 최나연은 4라운드에서도 청야니의 추격을 뿌리치고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했지만 이후 6번홀(파5)과 8번홀(파4),
12번홀(파5), 15번홀(파3), 17번홀(파3)에서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면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라운드까지 최나연에 4타 뒤진 8언더파 공동 4위를 달리던 청야니도 마지막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나연을
턱밑까지 무섭게 추격했다.
하지만 청야니가 16번홀(파5)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를 허용한 상황에서 최나연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청야니를 따돌렸고 18번홀에서 무난하게 파세이브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한국 LPGA 투어 통산 100승 구옥희가 시작해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구옥희(55)는 1988년 '스탠다드 레지스터 터쿠오이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LPGA투어
역사상 첫 번째 한국(계) 선수의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한동안 맥이 끊겼던 LPGA투어의 한국 선수 우승은 1994년과 1995년 고우순의 도레이재팬퀸스컵 연속 우승으로
다시 명맥을 이어갔다.
이어 '골프여왕'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를 비롯한 김미현(34.KT) 박지은(32) 트리오가 등장, 박세리는
1998년 L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등 2개 메이저대회와 제이마파크로거클래식, 자이언트이글클래식 등 4승을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세리는 2001년과 2002년에 각각 5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1998년(4승), 1999년(4승), 2003년(3승), 2004년,
2006년, 2007년, 2010년에 1승씩을 거둬 통산 25승을 챙겼다.
2007년 11월13일에는 LPGA 통산 23번째로 명예의 전당 입회자가 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재미동포 펄 신도 그해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동포선수로서 첫 승을 신고했다.
김미현도 1999년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과 벳시킹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박세리 박지은과 함께 2000년 전후를 주로
활동하던 LPGA투어 태극군단 1세대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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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박지은(32)과 박희정, 한희원 등이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춘 경험을 쌓아가며 LPGA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은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2000년 이후 2007년까지는 사실상 LPGA 태극군단의 춘추전국시대로 2006년에는 김주미와 이미나, 임성아, 김미현(2승),
한희원(2승), 이선화, 박세리, 장정, 홍진주가 차례로 우승하며 총 11승을 달성해 사상 최초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2008년부터는 1990년대 후반 박세리의 맹활약을 보고 자란 이른바 ‘박세리 키드’들의 화려한 등장이 시작됐다.
신지애를 필두로 박인비, 오지영, 김인경 등이 우승하며 LPGA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신지애는 비회원 자격으로 2008년에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그해 3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LPGA투어에 데뷔했다.
신지애는 2009년에도 3승을 따내며 LPGA 태극군단의 두 번째 한 시즌 두 자릿수 승수쌓기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09년 LPGA 태극군단은 총 12승을 합작했다.
2010년에도 LPGA 태극군단은 10승을 합작하며 영광의 시대를 이어갔다.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최나연은 2승을
수확하며 신지애와 함께 ‘쌍두마차’로 활약했다.
그러나 2011년 들어서는 청야니의 위력에 눌려 LPGA태극군단은 급격한 슬럼프에 빠져 유소연의  US여자오픈의 유소연
(21.한화)과 신지애의 이번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 등 2 승이 현재까지는 전부이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재>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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