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당, 치과 진료 개선책 제시

by 한인신문 posted May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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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당이 치과 의사들로 하여금 정기 치과 검진에 나타나지 않는 이들에게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며, 5세 어린이들에게 의무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도록 하는 등의 치과 진료 개선책을 제시하고 나섰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보수당은 자신들이 집권할 경우, NHS 치과 진료 규모를 2백만 명 수준으로 증가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치과 검진을 받지 않는 이들에게는 벌금이 부과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수당은 노동당 정부가 치과 진료 체계를 훼손했으며, 그 결과 적어도 백만 명 가량이 치과 진료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보수당은 이와 함께 치과 의사들로 하여금 불필요한 치료 실적 부과를 폐지하고, 대신 이들이 환자들의 충치 예방에 소요하는 시간을 고려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치과 의사 한 명을 훈련시키는 비용이 £170,000에 달하는 만큼, 이들이 최소 5년 간 NHS 치과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수당은 1700만 파운드의 예산을 투입하여 모든 5세 어린이들에게 검진을 받도록 하는 제도를 다시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본 방안은 원래 의무 사항이었으나 지난 2007년 효율성이 없다는 이유로 선택 사항으로 전환된 바 있다. 보수당의 이 같은 의견에 대해 보건부는 이미 20억 파운드의 막대한 비용을 NHS 치과에 투입했으며, 환자들의 치과 접근성이 향상되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자선단체 British Dental Health Foundation는 5세 어린이들에 대한 치과 검진 의무화는 실질적인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를 위해 1700만 파운드를 투자하는 것은 낭비라고 밝혔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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