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대졸자 구직난 심각

by 유로저널 posted May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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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대졸 신입 구직자들은 사상 최악의 구직난으로 인해 콜센터나 가게, 식당 점원 등 대졸 학력을 요구하지 않는 일자리도 마다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정부의 조언이 전해졌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정부는 ‘졸업 후의 삶’이라는 제목의 안내 책자를 발간, 추후 몇 주간에 걸쳐 올해 졸업을 앞둔 340,000명에 달하는 대졸 신입 구직 예정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평균 £16,000에 달하는 학자금 및 기타 부채를 안고 졸업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그러나 이들이 가질 수 있는 일자리는 지극히 한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졸업 후의 삶’은 대졸 신입 구직자들에게 대학 학위를 요구하지 않는 단순 노동 일자리들도 일단 마다하지 말고 지원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그리고, 소매업이나 서비스업 점원 경력도 이력서 내용을 추가하는 수단으로 여기라고도 조언하고 있으며, 리크루트먼트 에이전시와 지역 신문 등을 이용해 채용 정보를 최대한 많이 구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채용하는 공공 부문 일자리에도 지원해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책자에 따르면, 각 지역 카운슬, 경찰, 군인, NHS 등의 일자리를 시도해볼 것을 조언하고 있으며, 아니면 외국으로 영어를 가르치러 나가거나 자원봉사 활동 등을 권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Buckingham University의 Alan Smithers 교수는 정부의 조언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며, 결국 이들은 저임금 단순 노동직을 전전하며 취업 시장에서 몇 년 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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