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료비 부담으로 치과 안 간다

by 한인신문 posted Jun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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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영국인들이 치과 진료비 부담으로 치과를 찾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테스코 치과 보험(Tesco Dental Insurance)이 영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42%는 비용 부담 때문에 치과를 찾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NHS 치과에서 치아를 뽑는 비용을 지불하는 것보다 직접 치아를 뽑거나 그냥 내버려 두는 편을 택하겠다고 응답, 비용 부담이 이들의 치과 이용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치과 방문 시 발생하는 평균 비용은 지난 2005년도 이래로 7% 인상되어 물가상승률보다도 높은 인상률을 보인 바 있다. 현재 가장 복잡한 진료의 경우 £194가 부과되고 있으며, 기본적인 검진의 경우에도 £15.90가 부과되어, 과거 £6보다 훨씬 높은 비용을 부과하고 있다. 런던의 경우 14%의 응답자들이 지난 해 치과에 지불한 비용이 £300이상이었다고 밝혔으며, Nottingham의 경우 10%의 응답자들이 치과를 찾는 대신 고통을 감수하겠다고 밝혔고, Cardiff의 경우 6%는 스스로 치아를 뽑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NHS 치과를 이용한 이들의 규모는 백만 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노동당 정부가 시행한 새로운 치과 규정으로 인해 오히려 치과 이용이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새로운 치과 규정으로 인해 1,000여 명의 치과 의사들이 NHS를 떠났으며, 치과 의사들이 검진하는 환자의 수는 감소했음에도 이들의 급여는 오히려 11%나 인상된 바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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