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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제거 리비아 새 정부 "온건한 이슬람 국가로"

by eknews posted Oct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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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제거 리비아 새 정부 "온건한 이슬람 국가로"


중동문제에서 해방된 미국,다음 타깃은 아시아로 돌려 통상 전쟁 발발 가능 높아

카다피를 제거한 리비아 새 정부가 2 주내 새 정부 구성을 밝히면서 리미아의 국가 형태를 '온건한 이슬람' 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무스타파 압델 잘릴 국가과도위원회(NTC) 위원장은 이날 벵가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리비아의 새 지도자들이 각 정치정당의 협력을 요구하며 새 정부 구성에 나서고 있어,앞으로 2주 내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잘릴 위원장은 "새 정부는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라 지배될 것"이라며 "리비아는 '온건한 이슬람' 국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리비아 국민들이 온건한 무슬림(이슬람교도)이라는 것을 국제사회에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국가 과도 위원위가 '온건한 이슬람주의'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 등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NTC의 온건 이슬람 강조에는 또 리비아가 이슬람 국가로 거듭난 뒤 급진 또는 강경 무슬림 세력이 발호할 수 있다는

서방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특별히 온건한 이슬람을 강조하는 것은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의 붕괴를 도운 서방에 대한 보은의 성격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NTC 로드맵에 따르면 제헌의회 구성을 위한 선거는 8개월 안에 치러진다고 정하고 있어, 리비아는 카다피가 집권한

지난 1969년 이후 42년 만의 첫 민주 선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아랍의 봄' 진원지 튀니지에서 열린 첫 민주 총선에서도 온건 이슬람 정당이 승리하면서 온건 이슬람주의가

중동의 새로운 정치 모델로 자리 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중동과 아프가니스탄 부담던 미국,아시아로 눈길 돌려

한편,이라크 연내 철군 완료, 아프가니스탄 미군의 점진적 철수에 이어 리비아 사태 종식 등 중동전쟁이라는 무거운

짐을 덜어버린 미국이 경제ㆍ안보 분야 등 주요 정책의 무게중심을 아시아로 이동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아시아 신개입전략이 노골화되면 환율 문제나 통상 분야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대립구도가 더욱

격화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서울경제가 25일 보도했다. 


특히,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를 순방 중인 파네타 국방장관은 24일 일본에서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국방예산 삭감

압력을 받고 있지만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아시아에 배당되는 국방예산은 현 수준을 유지할 뿐 아니라 오히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국무장관도 최근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시아 개입을 강화해야 하는 전환점에 들어섰다"며

"세계의 전략적ㆍ경제적 무게중심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이에 맞춰 아태 지역에 역량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리다오쿠이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이 주최한 한 금융포럼에서 "미국이 중동에서 발을 빼고

중국의 환율 문제, 더 나아가 중국산 상품의 안전 문제 등을 거론하는 등 중국 압박에 나설 것"이라며 "향후 10년은

중국이 미국 등 서방으로부터 경제ㆍ군사ㆍ문화적 측면에서 도전을 받는 시기가 되겠지만 극단적 민족주의로 맞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의 아시아 개입전략이 남중국해 영토 문제 등 핵심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국이

최근 대만에 대한 미국의 전투기 판매 등을 이유로 양국 간 고위급 군사 교류를 중단하는 등 실력 행사에 나선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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