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지도자들, 장기 기증 장려 나서

by 한인신문 posted Jun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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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주요 종교의 지도자들이 해당 종교 신도들에게 장기 기증 등록을 장려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장기 기증 등록을 하고서, 신도들에게 본 장기 기증 등록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성공회, 카톨릭, 유대교, 이슬람, 시크교, 힌두교 이상 영국 내 주요 종교들이 모두 동참했다. 성공회의 Southwark 지역 주교인 Tom Butler는 장기 기증을 “우리들의 죽음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명하면서, 이는 기독교의 정신과도 일치한다고 전했다. 카톨릭의 Westminster 주교 Vincent Nichols는 장기 기증은 자비의 진정한 실천이라고 전하면서, 장기 기증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영국 무슬림 카운슬(Muslim Council of Britain)의 Shuja Shafi 박사는 장기 기증이 이슬람교의 고귀한 실천으로 인식된다고 전했으며, 기타 종교 지도자들도 적극적으로 장기 기증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The Wall of Life'라는 이름의 본 장기 기증 등록 캠페인은 현재 상당수의 지지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주최측은 장기 기증 등록자의 사진 6만 개를 연결해 2세 여아 Louisa McGregor-Smith의 얼굴을 모자이크로 제작해 웹사이트에 게재할 예정이다. Louisa McGregor-Smith는 생후 5개월 때 심장을 이식받아 목숨을 건진 바 있다. 지난 해 영국에서는 3,504건의 장기 이식이 시행되었으나, 여전히 장기 기증을 기다리는 이들은 무려 만 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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