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수퍼마켓 제품이 대형 업체 제품보다 우수

by 유로저널 posted Jul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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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업체에서 판매 중인 올리브유에 대해 블라인드 테스트(제조사, 제품명을 표시하지 않고 무작위로 검사하여 품질을 선별하는 조사 방법)를 실시한 결과, 저가 수퍼마켓 제품이 그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대형 업체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 단체 Which?는 전문 심사단을 선정해 이들로 하여금 주요 12개 업체에서 판매되는 올리브유에 대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도록 했다. 그 결과, 초저가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수퍼마켓 체인인 Aldi와 Lidl에서 판매되는 올리브유가 Marks & Spencer, Carapelli, Bertolli, Sainsbury's, Morrisons, Felippo Berio 같은 유명한 업체들의 제품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ldi와 Lidl에서 판매되는 올리브유는 750ml 한 병에 £2.49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타 업체 제품에 비해 최고 £4나 저렴한 가격이다. 이번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별 다섯 개 만점에 별 네 개를 획득한 올리브유 제품들은 Aldi의 Solesta Evoo, Lidl의 Primadonna, 그리고 Waitrose의 제품으로, Waitrose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판매한다는 기존의 평가를 유지했다. 이번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여한 심사단 중에는 Fortnum & Mason의 수석 구매팀장 Sam Rosen-Nash, Harrods의 수석 요리사 James Wierzelewski 같은 전문가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향, 맛, 성분 균형 등의 항목들로 각 제품들을 평가했다. Aldi의 제품은 열대 과일의 좋은 향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Lidl의 제품은 부드러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반면, Marks & Spencer 의 제품은 오래된 냄새가 난다는 평가를 받으며 별 한 개에 그쳤으며, Morrisons의 제품은 산성이 강하다는 평가와 함께 역시 별 한 개를 받았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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