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속도 광고, 허위 논란

by 한인신문 posted Jul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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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용자 대부분은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광고하는 최고속도를 거의 경험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가장 보편적인 속도인 8Mbps를 보장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인터넷을 이용하는 이들이 누리는 평균 속도는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3.9Mbps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디어 감시기구 Ofcom은 조사를 통해 Tiscali, AOL, BT 같은 주요 업체들의 인터넷 속도가 광고하는 것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인터넷 연결 구조 상으로 먼 거리에 위치한 사용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속도를 경험할 수 밖에 없는 구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Ofcom의 표본 조사에 따르면, 10%는 평균 6 Mbps 이하로, 20%는 2Mbps 이하 속도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따. 인터넷 속도가 가장 느린 업체는 Tiscali로 평균 3.2~3.7Mbps를 기록했으며, 다음은 Carphone Warehouse가 소유하고 있는 AOL로 3.3~3.9Mbps, BT는 3.8~ 4.2Mbps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8Mbps를 기록한 업체는 Virgin Media였으나, 이는 그들이 광고하는 10Mbps 보다는 여전히 느린 속도로 지적되었다. Ofcom의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 고객들의 25%는 그들이 기대한 것 보다 훨씬 느린 속도를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시골 지역은 현저히 느린 속도를 경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가격 비교 사이트 Uswitch.com의 Jason Glynn은 Ofcom이 광고한 만큼의 속도를 제공하지 못하는 업체들에 대해 처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인터넷 업체들은 Ofcom의 조사 표본이 적절치 않았으며, 그 동안의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조사 시기는 과거의 자료들에 근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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