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국인 신분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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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6 06:56
불법 의약품, 시중 유통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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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에 유해한 위조 또는 비승인 의약품이 직거래 및 인터넷을 통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BBC는 리포터를 구매자를 가장해 이 같은 불법 의약품 구매를 시도한 결과, Kent의 한 주차장에서 이 같은 불법 의약품 직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구매자를 가장한 리포터는 가짜 비아그라 40알을 £85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해당 촬영분을 본 영국 의료 협회(British Medical Association)의 Ian Banks 박사는 인체에 상당히 유해할 수 있는 불법 위조, 비승인 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사람들에게 병원에서 정식 진단을 받을 기회를 박탈하는 것 역시 심각한 범죄라고 우려를 표했다. Banks 박사는 당뇨, 고혈압과 같은 흔한 질병과 관련, 쉽고 저렴하게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 이 같은 불법적인 경로를 이용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은 불법 직거래 외에도 영국에서는 약 2백만 명 가량이 인터넷을 통해 의약품을 구입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위조, 비승인 제품들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의약품은 주로 다이어트용 의약품, 수면제, 발기부전 치료제, 스테로이드, 우울증 치료제 등으로, 이들 대부분은 해외에 제조 공장을 두고 있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지난 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약 200만 명 이상이 온라인을 통해 의약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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