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학교 재학생, 4천 명 잔류

by 유로저널 posted Aug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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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비자학교(bogus college)로 판명된 각종 어학연수 및 교육기관에 여전히 재학 중인 이들의 규모가 약 4천 명 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새롭게 개정된 학생비자 강화법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해 비자학교로 판명된 기관 및 여기에 재학 중인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보수당의 재야내각 이민부 Damian Green 의원은 올해 해외 유학생 유치 허가를 거절당한 교육기관에 재학중인 학생의 규모가 약 4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실질적으로 비자학교를 통해 발급받은 학생비자로 영국에 체류 중인 이들의 규모는 수십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Green 의원은 정부가 새로운 학생비자 강화법을 통해 미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는 것에 고무되어 이미 영국에 불법적으로 학생비자를 발급받아 입구한 이들에 대해서는 소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4월부터 정부는 스폰서쉽 제도를 도입하여 학생비자 발급을 통해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려는 교육기관은 정부의 승인을 얻도록 했다. 그러나, 이미 본 제도의 시행에 앞서 비자학교를 통해 영국에 입국한 이들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조치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달 하원 의원회는 현재 영국 내 비자학교의 규모가 2,200곳에 달한다고 보고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비자학교를 통해 영국에 입국한 이들의 규모는 수십 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하원 의원회는 아직 홈오피스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들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마련되었다는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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