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급직업 종사 증가에도 임금격차 여전

by 한인신문 posted Aug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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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구조의 변화와 여성 고학력자들의 증가로 인해 현재 여성들이 남성보다 고급직업에 더 많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같은 일을 하고도 여전히 남성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캠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작성한 산업국에서의 성별 불평등(Gender Inequality At Work in Industrial Countries)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남성보다 더 많은 여성들이 의사, 건축가, 변호사 등 고급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변화는 여성의 교육 향상 및 전통적인 여성의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본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Robert Blackburn 박사는 여성들은 저임금 단순직업에 적합하다는 인식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오히려 여성이 남성보다 화이트 칼라, 고급직업에 더 많이 종사하는 혁명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여성들의 직업 신장에도 불구하고, 남녀 간 성별 임금 격차는 오히려 예전보다 증가한 22.6%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여성 권리 단체인 Fawcett Society의 의뢰로 Ipsos Mori가 영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남성 가운데 85%, 여성 가운데 93%가 정부가 남녀 간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현재와 같은 경기침체 상황에서는 이 같은 임금격차를 인위적으로 해소하려 할 경우, 경제적인 타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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