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경찰, 간식 구입비로 3백만 파운드 지출

by 유로저널 posted Aug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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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이 지난 해 차, 과자 등 간식 구입 명목으로 3백만 파운드를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이 외에도 사무용품 구입 명목으로 무려 천 백만 파운드를 지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본 자료는 정보 공개법(Freedom of Information)에 의거해 영국 전역의 57개 경찰국 중 40곳의 자료들을 토대로 공개되었다. 간식비로 가장 많은 지출을 한 곳은 스코틀랜드의 Lothian and Borders 경찰국으로, 이들은 지난 해 간식비로 £383,000를 지출했다. 본 경찰국에는 2,6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일인 당 £147.31를 간식비로 지출한 셈이다. 그 다음으로 간식비로 많은 지출을 한 곳은 Hampshire Constabulary 경찰국으로 £308,000를 지출했으며, 그 뒤를 이어 맨체스터 경찰국이 £235,000를 지출했다. 런던의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은 £119,000를 지출했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에는 31,0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일인 당 £3.84를 간식비로 지출한 셈이다. 이 외에도 영국 경찰은 펜 130만개와 4억 5천만 장의 용지를 구입하는 등 사무용품 구입비로 천 백만 파운드를 지출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사무용품 구입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곳은 런던의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으로, 이들은 지난 해 무려 837,584개의 펜을 구입, 일인 당 27의 펜을 구입한 셈이다. 그러나, 해당 경찰국들의 담당자들은 사무용품 구입은 경찰들이 불필요하게 많은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자료에 따르면, 경찰의 행정업무 소요 시간은 연간 무려 700만 시간에 달하면서 오히려 전보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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