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중 불교신자, 8배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Aug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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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내 감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신자가 증가하고 있는 종교는 불교인 것으로 드러났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여전히 수감자들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는 기독교이나,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종교는 불교인 것으로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에 따르면, 기존에는 불교신자가 아니었다가 감옥에서 불교를 믿게 된 이들의 비율은 지난 10년 간 무려 8배나 증가했다. 감옥에서 불교신자가 된 이들의 대부분은 긴 형량을 선고받은 이들이며, 중범죄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영국 내 불교신자의 규모는 149,157명으로, 전체 인구의 불과 0.26%를 차지하고 있다. 1997년도 잉글랜드와 웨일즈 내 감옥 수감자들 중 불교신자는 불과 226명에 그쳤으나, 이 규모는 지난 2008년도 6월에 무려 8배나 증가한 1,737명을 기록, 전체 감옥 수감 인구의 2%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절대 다수인 1,194명은 백인이었으며, 대부분이 30세 이상으로, 그러나 여성의 규모는 78명에 그쳐 대부분이 30세 이상 백인 남성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사법부에 의해 공개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들 불교신자 수감자들 가운데 621명은 4년 이상 형량을 선고받았으며, 521명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들로 드러났다. 불교와 함께 감옥에서 신자가 증가한 종교는 이슬람교로, 지난 10년간 3,681명에서 9,795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수감자들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는 여전히 기독교로 현재 41,839명의 수감자들이 기독교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외에도 무교이거나 무신론자인 이들은 27,710명이었으며, 여호와의 증인도 230명을 기록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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