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럽에서 디젤 가장 비싸

by 유로저널 posted Aug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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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유럽에서 차량연료 디젤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소식은 다음 달 유류세 인상을 계획 중인 알리스터 달링 재무장관으로 하여금 유류세 인상 철회 압박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비자 보호단체 Which?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 디젤 차량을 운전하는 이들은 리터 당 평균 104.8p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프랑스 88.2p, 폴란드 69.3p에 비해 턱없이 높은 수준이다. 영국 다음으로 디젤 가격이 높은 유럽국가는 이탈리아로 리터 당 101.2p를 기록했다. 운전자 협회 AA의 대변인 Luke Bosdet은 영국이 유럽에서 가장 비싼 디젤 가격을 기록한 원인은 정부가 디젤에 일반 휘발유와 동일한 비율의 세금을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Bosdet은 단기간 내에 디젤 차량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디젤 차량이 휘발유 차량과 비교할 때, 연료 효율성이 15~20% 가량 높기 때문이었다고 전하면서, 그럼에도 영국인들이 이토록 높은 디젤 가격을 지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와 독일의 경우에는 디젤에 휘발유보다 낮은 세금을 적용하고 있다.유류세는 다음 달부터 리터 당 2p 인상될 예정이며, 이미 세금은 디젤이나 휘발유 가격 £1 가운데 60p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운송 교통 연합(Freight Transport Association)은 대변인을 통해 정부가 유류세 인상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은 업무 상 차량 운행이 필요한 운송업계로서는 이 같은 높은 유류가격이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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