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뛰어난 홍보전략

by 유로저널 posted Jul 26,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가 뛰어난 홍보전략으로 시민에게 친근한 유럽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포커스가 22일 보도했다.
     최근 집행위원회는 이동통신업체들의 강력한 로비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 로밍 (roaming) 비를 대폭 인하키로 했다. 또 자크 바로 (Jacques Barrot) 교통담당 집행위원은 최근 항공사가 공항세를 포함한 최종가격으로 광고하라는 법안을 제출했다. 소비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투명한 가격을 알려주라는 취지에서이다.
     이런 일련의 조치로 집행위원회는 시민들의 일상과는 먼 관료집단에서 시민에게 친근한 좋은 정책을 집행하는 기구로 나가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조치는 지난 5월 ‘유로미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4억5천만명의 유럽연합의 시민가운데 1/3만이 자신들의 의견이 유럽연합 정책에 반영된다는 충격적인 실상을 듣고 집행위원회가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보여주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또 지난달 개최된 유럽연합정상회담에서도 마누엘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프로젝트와 결과의 유럽’이라는 표어를 내세워 시민들이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집행하자고 제안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한 고위관리는 집행위의 최근 전략을 ‘포풀리즘’이라고 규정했다. 이 관리는 “집행위원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입안하는데 익숙하지 않다”고 실토했다. 물론 지난해 5월과 6월 프랑스와 네덜란드 국민이 유럽헌법안을 거부한 후 시민들의 의견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광고

Articles

4 5 6 7 8 9 10 11 12 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