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범죄율 30년래 최저수준

by 유로저널 posted Oct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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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범죄율이 지난 30년래 최저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2008-09 기간 중 스코틀랜드 경찰에 의해 파악된 범죄는 377,433건으로, 이는 1980년도 이래로 최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폭력범죄, 성범죄, 반사회범죄 등 대부분의 범죄가 감소했으며, 그러나 경기침체의 여파 때문인지 절도 및 사기 범죄는 소폭 상승했다. 2008-09 기간 중 폭력범죄는 12,612건으로 전년도 대비 2% 감소했으며, 성범죄는 6,331건으로 3% 감소했다. 방화 등 반사회범죄는 109,430건으로 7% 감소했으며, 그 외 마약, 무기범죄 등 대부분의 범죄가 감소했다. 반면에 사기범죄는 167,812건으로 지난 10년 중 최초로 증가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경기침체로 인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전반적인 범죄 감소에 대해 스코틀랜드 사법부 장관 Kenny MacAskill은 스코틀랜드 국민당 정부가 범죄 감소에서 성공하고 있다고 평하면서, 그러나 아직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노동당 사법 대변인 Richard Baker는 스코틀랜드가 아직 범죄 감소에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Baker 대변인은 스코틀랜드 국민당 정부의 범죄 대응방안 및 사법제도가 지나치게 나약하다고 평하면서,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는 같은 기간 중 범죄가 5% 감소한 바, 스코틀랜드의 2% 감소는 미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코틀랜드 보수당의 Gavin Brown 의원은 이에 대해 보수당이 거리 치안 유지 경찰 천 명 증원을 주장한 결과 이 같은 범죄 감소가 실현된 것이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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