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대중교통비, 대대적 인상 예고

by 유로저널 posted Oct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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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오는 2010년 런던 버스 및 지하철 요금을 물가상승률 이상 규모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나섰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대중교통비의 인상은 여전히 경기침체의 여파를 겪고 있는 런던 시민들의 재정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2010년도에 버스 요금은 12.7%, 지하철 요금은 3.9% 인상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오이스터 충전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요금 역시 종전 £1에서 £1.20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7일 버스 승차권 역시 종전 £13.80에서 £16.60로 인상될 전망이며, 그러나 그 외 교통카드들은 대부분 가격이 동결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대중교통비 인상과 함께 혼잡통행료(Congestion Charge) 역시 기존 £8에서 £10으로 인상될 전망이나, 존슨 시장은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신규 납부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에는 £9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혼잡통행료과 관련, 런던 교통국은 존슨 시장이 런던 서쪽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혼잡통행료 구역 확장을 철회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그러나 최종 결정은 오는 봄에 내려질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한편, 존슨 시장은 지난 해에도 대중교통비를 6% 인상했으며, 이는 종전 대중교통비 체계가 부실하여 8천만 파운드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존슨 시장은 경기 침체 중 이 같은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으나, 이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전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기차 요금과 관련, 이 역시 오는 총선 이후로는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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