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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9대 대통령에 당선된 마이클 히긴스


Michael.jpg


10월 27일 있었던 제 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당 소속의 마이클 히긴스(Michael D. Higgins)가 당선되었다.

70세가 넘은(1941년 생) 히긴스는 리머릭(Limerick)의 매우 가난한 집안 출신이었다. 그래서 5세때부터 가족과

떨어져 삼촌집에서 살면서 목장 일을 해야했다. 그의 아버지는 아일랜드 독립 전쟁 당시 IRA 정보 장교로 활약했지만,

히긴스가 어렸을 때는 일자리가 없는데다 건강까지 악화되어 어린 아들과 한 달에 한 번씩만 보면서 떨어져 살아야했다.

이런 환경에 처해 있던 히긴스의 젊은 날에 커다란 전환점이 찾아 왔는데, 그는 한 독지가를 만나 국립 골웨이

대학교에서(University College Galway)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후에 그는 골웨이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정치학을 가르치게 되었지만, 곧 정치 세계에 발을 내딛게 된다. 1969년부터 시작된 그의 정치 역정은 처음에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계속 국회 의원 선거에 낙방하게 된다. 1982년 총선에서야 비로서 국회에 입성하게 된 그는

후에 상원의원이 된다. 현실 도피 수단으로 젊은 시절 대마초를 핀 경험까지 있었던 마이클 히긴스는 이제 아일랜드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어려웠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인권의 소중함과 인간에 대한 따뜻함의 중요함을

알고 있다. 1980년대 초 중남미에서의 혁명 정부 수립에 위협을 느낀 레이건 행정부가 니카라과 반군 세력에 무기와

자금을 댄 것을 비난하며 그는 레이건 대통령의 아일랜드 방문시, 골웨이 대학 방문을 저지하는 항위 시위를

주도했었다. 1982년 이후 1987년 다시 하원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1994년 문화예술부 장관이 된다.

장관 재직 시절, 잊혀져 가는 아이리쉬 언어와 예술을 되살리기 위해 아이리쉬 방송사도 설립하고, 멜 깁슨이

주연한 ‘브레이브하트(Braveheart)’의 아일랜드 촬영을 지원하는데, 전투 장면을 위해 1,600명의 군인을

동원해주기도 했으며, 세제 혜택 뿐 아니라 유적지나 성을 배경으로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해주기도 했다.

1992년 숀 맥브라이 (Sean MacBride)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대처리즘’을 강하게 공격하기도 한다.

이라크에 인질로 잡혀 있던 영국인 Ken Bingley 석방을 돕기 위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 지도자와

접촉하기도 했으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과 이스라엘의 포격 현장을 보기 위해 가자 지구와 웨스트 뱅크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또한 작년에는 인권 운동을 위해 콜럼비아를 방문했었는데, 거기서 무릎을 다쳐 이번 선거

운동시 애를 먹기도 했다. 70이 넘은 히긴스가 꾸준히 아일랜드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Mary Robinson

(1990-1997년 아일랜드 최초 여성 대통령. 그 이후 UN 인권위원장으로 일함)과 Mary McAleese(1997년부터

8대 아일랜드 대통령으로 중임. 대통령 임기는 7년)의 뒤를 잘 잇기를 많은 아일랜드 국민들이 바라고 있다.


아일랜드 유로 저널 김윤경 기자

eurojournal2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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