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S의 결혼 생활 무료 상담 논란

by 유로저널 posted Nov 24,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NHS가 우울증 치료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결혼 생활에서 부부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무료로 상담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를 반대하는 이들은 결혼 생활 무료 상담에 지출되는 예산이 암 치료와 같은 보다 중대한 사안에 지출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 방안은 정부가 무려 2억 7천만 파운드의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 우울증 개선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본 방안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우울증으로 병가를 내거나 수당을 청구하는 이들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한 바 있다. 본 방안의 일환으로 검토되고 있는 결혼 생활 상담안은 GP로 하여금 부부관계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6개월간에 걸쳐 20회의 무료 상담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본 방안이 시행될 경우 NHS는 Relate와 같은 전문 상담기관에 이를 대행시켜 이들에게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현재 Relate는 회 당 £60에 달하는 상담료를 부과하는 만큼, 본 방안은 커플 당 £1000에 달하는 무료 상담을 제공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반대론자들은 정작 중요한 치료에는 예산을 지출하지 않으면서 부부들에게 상담을 제공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의약품 기구인 Nice가 간암 치료제가 가격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공급을 보류한 것도 이 같은 논란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보건부는 사소한 단계에서의 상담이 추후 정신병, 우울증, 그리고 이로 인한 장기 실업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이에 해명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