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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05:28
저소득층, 겨울철 추가 대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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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당수의 영국인들이 크리스마스와 겨울철을 맞이하여 추가적인 빚을 지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겨울옷이나 난방비, 그리고 자녀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충당하기 위해서 빚을 내야 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린이 자선단체 Save the Children이 연 소득 £30,000 이하 1,006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52%는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 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56%의 응답자는 자녀들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들은 겨울철 추가적인 대출을 받는 이유에 대해 27%가 난방비, 22%는 겨울옷과 신발, 그리고 21%는 식품과 같은 기타 필수 품목들이라고 응답했다. 연소득 £12,000 미만의 저소득층의 경우 80%가 겨울철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55%는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Save the Children은 이들 저소득층의 경우 겨울철 가전제품이 고장나거나 추가 난방비 같은 예상치 않은 비용 지출이 발생할 경우, 마땅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가구들은 올 겨울 최고 £500 가량의 대출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응답했으며, 이를 상환하기 위해서는 약 1년 가량의 기간이 소요될 것이며, 26%는 이를 상환하기 위해 또 다른 대출을 받게 될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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