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이민자 귀국 논란

by 유로저널 posted Jan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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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도 EU 확장 이후 영국을 찾았던 폴란드 이민자들의 상당수가 경기침체 중 폴란드로 되돌아갔다는 지난 보고와 관련, 이는 사실무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폴란드에서는 공식 집계 상 이에 대한 근거를 찾을 수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국제적인 이민 싱크탱크인 Migration Policy Institute는 대부분이 폴란드 출신이었던 신규 EU 가입국 출신 이민자 약 150만 명이 2004년도 이래로 영국을 찾았으며, 그러나 현재 이들 중 절반은 영국을 떠났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와 함게, Phil Woolas 이민부 장관 역시 현재 영국에 남아있는 동유럽 출신 이민자들의 규모는 70만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폴란드의 외무센터 이민 전문가인 Krystyna Iglicka 교수는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며, 영국으로부터 귀향하는 폴란드인들에 대한 기록이 없다고 부인하고 나섰다. Iglicka 교수는 공식 집계 상 해외에서 일하는 폴란드인의 규모는 2008년도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후 아주 소폭으로 감소했으나, 항간에 알려진 규모와는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고 전하고 있다. Iglicka 교수는 또한 폴란드에서는 외국에서 근로활동을 하다가 귀국하는 경우 수당 이전 등 절차와 관련 관청에 등록하도록 되어 있으며, 2008년도 당시 그 규모는 2만 2천 명에 불과했었다고 덧붙였다. Iglicka 교수는 결과적으로 현재 영국에는 여전히 약 백만 명 규모의 폴란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oolas 이민부 장관은 동유럽 이민 근로자 등록제도에 프리랜서로 인하는 경우는 해당이 안 되는 만큼, 정확한 수치 파악은 불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동유럽 이민자들의 상당수가 본국으로 돌아간 것은 사실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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