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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의 중심에서 한국 문화를 배운다

by eknews posted Nov 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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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의 중심에서 한국 문화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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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욕과 파리, 베이징, 런던과 시드니 등 세계 6개 주요 도시의 문화 기관에 교포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문화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대중문화에서 촉발된 한류가 세계 각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유수의 문화 기관과 손잡고 한국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손꼽히는 뉴욕 필하모닉, 외규장각 의궤를 보관하고 있었던 프랑스의

국립도서관, 영국 현대 미술의 요람으로 불리는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 신라금관의 특별전을 개최하는

시드니의 파워하우스 뮤지엄 등 협력 기관의 면면도 화려하다.
문화부는 퀼트를 통해 조각보자기를 만들어보고, 사물놀이를 퓨전재즈와 비교하며 배우는 등, 한국

문화와 현지 예술 공통의 문화코드를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문화에

익숙지 않은 재외동포 3, 4세대와 입양 가족은 물론 현지인도 친숙하게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개 도시 중 가장 먼저 진행된 중국 북경, 미국의 뉴욕 필하모닉에 이어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인

터너상 수상자를 6명이나 배출한 런던의 골드스미스 대학은 10월, 한국의 전통공예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디자인 교실’을 진행한다. 조각보자기와 퀼트를 접목하거나, 새끼금줄의 전통 풍습에

대하여 배우고 새끼줄로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만드는 등 재미있는 공동작업을 10월 31일 펼쳤다.
또한,외규장각 의궤를 보관하고 있었던 프랑스 파리의 국립도서관(BnF)에서 한국의 그림동화 워크숍

‘그림자가 들려주는 한국 동화’가 열려 더욱 뜻깊다. 우리 전통 건축물의 장식 양식인 ‘단청’을 소재로

한 그림동화를 재해석하여 파리 현지의 예술교사들이 이를 그림자극으로 만드는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11월 3일 현지와 동포 어린이, 예술교육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도서관에서 공연 발표가

진행된다.이어 11월에는 호주 시드니 음대에서는 ‘한국음악의 혼’이라는 제목으로 사물놀이와 퓨전재즈를

접목한 워크숍이 진행되며, 12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공립학교 이중언어교사와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봉산탈춤과 재즈댄스를 접목한 무용교육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북경의 ‘토토의 작업실’이 중국 현지 언론에서도 40여 차례 보도되고, 런던의

‘디자인교실’에 스웨덴, 독일 등지에 거주하는 이들의 참가 신청이 몰리는 등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고려하여

향후 지역과 장르를 보다 늘리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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