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해외공장, 다시 영국으로 복귀 추세

by 유로저널 posted Feb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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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등 비용 절감을 위해 동유럽 및 아시아로 제조공장을 이전했던 영국 업체들이 최근 다시 영국으로 공장을 복귀시키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여기에는 해외 제조공장에서 제조되는 제품의 질이 떨어진다는 점과 영국으로의 운송 시간, 그리고 파운드의 약세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조업체들의 연맹인 EEF(Engineering Employers' Federation)와 회계법인 BDO Stoy Hayward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제조업체들의 70% 가량은 최근 2년 동안 해외 제조공장을 다시 영국으로 복귀시켰다. 지난 10년 간 상당수의 영국 업체들은 제조공장을 인건비가 영국보다 저렴한 동유럽과 아시아로 이전한 바 있다. 이들은 해외 제조공장에서 제조된 제품의 질이 떨어진다는 점과 그렇게 해외에서 제조된 제품을 운송하는 시간이 지나치게 소요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는 최근 영국 제조업체의 극심한 침체 중 희소식으로 최근 Corus, BAE Systems, Vauxhall과 같은 업체들이 영국 내 공장의 일자리를 감원한 바 있다. Rolls-Royce의 경우, 지속적으로 싱가폴, 독일, 미국에서 제조공장을 운영할 의사를 밝혔으며, Rolls-Royce는 이에 대해 해외공장의 경우 세금을 비롯한 다양한 재정적 혜택이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EEF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이 제조업의 장소로 좋은 곳이라고 여기는 업체들의 비율이 최근 70% 달했다. 2년 전 이 비율은 43%에 불과했다. 그러나, 여전히 60%의 업체들은 영국의 세금제도가 안 좋다고 응답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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