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10%, 은퇴할 생각 전혀 없어

by 유로저널 posted Aug 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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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영국인의 10%는 은퇴할 생각이 전혀 없이, 힘 닿는 한까지 무조건 근로활동을 지속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소득을 올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산 투자기관 Barings Asset Management가 영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상당수는 70, 80세까지 근로활동을 지속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심지어 사망할 때까지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10%는 결코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65세 이상 근로자의 경우는 36%가 이와 같이 응답하기도 했다. 결국, 고령층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얼마나 심각한 지 증명된 셈이다. 이번 조사를 시행한 Barings Asset Management의 Marino Valensise 투자감독은 이제 은퇴 후 노년층을 즐기는 것은 과거의 일이 되었으며, 퇴직 후 극도의 빈곤에 처할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이제 은퇴는 경제적 안정성을 갖춰놓은 이들만의 특권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Valensise 투자감독은 평균수명 연장, 생활비 인상, 저축액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많은 이들이 65세 넘어서까지 근로활동을 통해 소득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다. 한편, 현재 65세 이상 근로자의 규모는 사상 최고치인 823,000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65세 의무 은퇴연령제를 폐지함에 따라 이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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