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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입자연맹은 가스와 전기 등 잇따른 에너지값 인상에 대해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고 시사주간지 포커스가 2일 보도했다.
    세입자연맹은 정부가 새로운 에너지절감법을 조속한 시일이내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세입자연맹의 프란츠-게오르크 립스 사무총장은 "비록 최근 에너지값 인상으로 소비는 약간 줄어들었지만 잇따른 에너지값 인상은 소비자들의 지출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난방비는 급격하게 인상됐다. 특히 이사할 때 집주인은 난방비인상에 따른 에너지값을 더 요구해
세입자들은 보통 1백유로가 넘는 추가비용을 지불했다.
  세입자연맹의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난방비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유류난방은 24~27%, 가스난방은 12~18%나 올랐다.
   세입자연맹은 또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에너지 절감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수요에 부응하는 에너지대책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권고했다.
   지난 7월중순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기민당/자유민주당 연립정부는 전세계약의 해지와 전세비 인상을 용이하게 하는 조치를 결의했다. 세입자연맹은 이런 조치를 강력 반대해왔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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