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루프트한자가 100대 이상의 신규 항공기를 구입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3일 보도했다.
루프트한자는 장거리용 A380, A350 혹은 보잉 747, 777, 787 중 하나를 선택해 구입한다. 모두 몇십억 유로어치의 신형항공기를 사들인다.
또 이탈리아에 저가항공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루프트한자가 저가항공사 설립을 검토하는 것은
라이언에어나 이지젯같은 저가항공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응하는 측면도 있다.
장거리 신형항공기 구입으로 이 회사는 이 분야의 운송능력을 확대하고 프랑크푸르트, 뮌헨 그리고 취리히를 축으로 하는 기존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루프트한자 위르겐 랍스 운항실장은 "올 가을에 대규모 신규 항공기를 구입할 것"이라고 사내 잡지에서 쓰고 있다.
이번 구매계획은 오는 20일 개최되는 경영감독위원회 회의에서 승인될 예정이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