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메세나, 제3회 수상자 개인전 개최

프랑스 파리,  정헌메세나협회 (Association Jung-Hun Mecenat) 는 재유럽 청년작가에 대한 세번째 지원사업으로 2006년 12월 5일 부터 19일 까지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에 인접해 있는 화랑가 아브뉴 마띠뇽 거리의 갤러리 파비앙 불라끼아 (Fabien Boulakia)에서 정헌메세나 청년작가상 제3회 수상자 장혁동(사진)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2006년도 수상자로 선출된 작가 장동혁(1972년생)은  안동대학교 미술학과와 미술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북쪽도시 빌레펠트(Bielefeld)에 2000년에 유학, 빌레펠트 대학  조형학과 회화과에서 가일렌(Jochen Geilen) 교수 화실에서 수업하고 졸업했다.
2005년과2006년에 걸쳐 2번 연속 재유럽 정헌메세나 청년작가상에 응모했던 장혁동 작가는 독일에 도착하기 전에는 프랑스 인상파적 화풍의 사생화에 충실히 매달렸었으나 독일로 건너오자 많은 장르의 현대미술의 영향하에 화풍을 바꾸기 시작했고 드디어는 2005년 졸업작품전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관심있게 추구하던 주제들인 빛과 환영, 빛과 반사, 현대인들이 소유하는 공간속에서의 빛의 역할 등을 나름대로 재해석 하기 시작하면서 독일 표현주의 미술의 영향을 보이면서도 다분히 내면적인 정신세계의 깊이를 심미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 개인전에 출품하는 30여점의 작품들은 각 제목이 가르켰듯이 무관심하게 지나쳐 버리는 도시공간들, 빈공간에 내던져 진 고독감, 어느 오후 1시에서의 불시에 엄습하는 적막감, 가족들끼리의 바쁜 이동, 과거에서 현재를 관통중인 제3의 현대인들의 불안한 인간상 등등을 대담하고 날카로운 비구상 구도속에 담고 있다.
동일방직주식회사를 설립하신 고 서정익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 1979년 창립한 정헌재단 (The Jung-HunFoundation, www.jung-hun.com) 의 후원 아래 2003년 12월 8일 탄생한 정헌메세나는 유럽 각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만35세 미만의 청년작가들의 창작의욕을 조금이라도 왕성하게 돕기 위해서 회화분야에서 매년 우수작가 1명을 수상자로 선발해 파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해주며 수상작가에게 작품제작준비를 위한 지원금으로도 4000유로를 지급하고 있다.
정헌메세나는 2004년도의 첫 지원사업에서 파리화단의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제1회 수상자로   파리에서 활동하는 이지연 작가를 선발했고 연이어 2005년도 에도 파리에서 활동하는 김명규 작가를 제2회 수상자로 선발하여 그들 개인전을 갤러리 가나-보부르(Gana-Beaubourg) 에서  개최해서 재유럽 청년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이는 역할을 맡아 왔다.
정헌메세나 청년작가상 콩쿠르에2004-06년에 걸쳐 3년동안 응모해 온 작가들은 프랑스를 비롯하여 특히 독일, 이탈리아, 영국, 벨지움등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젊은 작가들이었는데 제출서류 심사후 평균 다섯작가이상을 택해서 각 수상후보작가들의 작업실을 방문하여 인터뷰를 통해서 창작에 임하는 목표와  열정에 대한 탐색으로 최종 수상자1명을 매년 선발하였다.

?제목 : 제3회 정헌메세나 재유럽
               청년작가상 수상자 개인전
?일시 : 2006년12월5일부터 12월19일까지
?장소 : 갤러리 파비엥 불라끼아
               (Fabien Boulakia) 10 Avenue Matignon
                75008 Paris France
?전화 : (33) 1 56 59 66 55
?오프닝 리셉션 : 2006년12월7일 18시부터


<프랑스 유로저널>
이 재원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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