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창립된 브레멘 국제대학 (IUB: International University Bremen)이 브레멘에서 커피기업으로 창업, 현재 스위스에 있는 Jacobs 재단의 후원으로 독일의 첫 사립 엘리트 대학이 되었다고 디벨트지가 1일 보도하였다. 86개국에서 온 대학생들을 위해 영어로 강의가 진행되는 이 대학을 위해 Jacobs 재단이 기부한 후원금은 20억 유로. 이는 유럽에서 사립재단으로서 대학에 후원한 최고 기부금으로 지난 10월에 엘리트대학으로 선정된 뮌헨과 칼스루에 대학이 받는 정부 지원금의 두배에 해당한다.
향후 5년간 기부자 Klaus J. Jacobs의 뜻에 따라 연구와 강의를 위해 매년 1500만 유로를 지원받으며, 2011년부터는 장기적으로 대학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가로 1억 2500만 유로를 지원받는다. Jacobs 재단은 이미 3년 전부터 브레멘 국제대학을 지원하였는데 1000만 스위스 프랑을 지원하여 "Jacobs 평생교육 및 연구기관 개발 센터"를 설립하였다.
브레멘 국제대학은 Jacobs 재단의 거액의 후원금으로 올 여름까지 겪어 온 재정난을 극복하게 되어 독일의 첫 사립 엘리트대학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독일 마인츠 = 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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