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8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독일관객 매료시킨 종합예술공연 동양의 신비를 만나다

프랑크푸르트대학과 한글학교에서 워크샵도 개최

 

 

 

 

 

지난 달 24일과 25일 양일간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위치한 소극장 갈루스극장(Gallus Theater)에서 종합무대공연 ‘동양의 신비를 만나다’(Treffen mit dem Mysterium aus dem Osten)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안무가 이영일이 이끄는 M.F Dance Company 무용단 공연과 동양화가 고정두의 즉석 그림으로 구성된 이번 프랑크푸르트 공연은 한국의 민간예술단체가 독일극장을 빌려 공연한 첫번째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또 공연을 전후로 22일과 26일에는 한국의 기획사 MJ International Art Corp.(대표 우민정)와 독일 현지의 Eukatanz dance consulting center(대표 모진희)가 함께 프랑크푸르트대학 한국학과와 프랑크푸르트 한글학교에서 차세대를 위한 동양화 워크샵을 열어 우리의 문화예술을 보급하는 일에도 앞장섰다.

 

 

‘동양의 신비를 만나다’는 공연예술과 시각예술의 만남, 동양문화와 서양문화의 만남 그리고 전통과 모던의 조화를 하나의 공간에서 보여준 종합무대예술의 진수였다. 이번 공연은 다문화복합공연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적인 현대 공연예술의 아름다움을 독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0석 규모의 소극장이었지만 다양한 국가의 공연들을 기획하는 갈루스극장이 처음으로 한국팀을 유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공연은 두가지 작품으로 구성됐다. 첫번 째 작품 ‘상상’은 무대 뒷 편에 세워둔 빈 족자에 동양화가 그려지면서 동시에 감성을 호소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여성 무용수들이 절규하듯 몸부림치듯 때론 조용히 때론 격렬하게 춤을 춘다. 이때 관객은 화가를 볼 수 없다. 화가는 족자 뒤에서 그림을 그리기 때문이다. 물감이 화폭에 배어나와 관객은 이것을 감상하게 된다. 관객들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무대에 넋을 놓고 몰입되어갔다. 이런 공연을 처음보았다는 관객 페어퓌르트씨는 “지금까지 대부분 미술관에서 완성된 그림들만 봤지 이번처럼 그려지는 그림은 처음 봤다. 공연이 너무 좋았고 아주 특별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춤이었다. 완벽한 조화, 분위기, 그런데 여기에 그림과 조명이 더해져 정말 너무너무 멋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두번 째 작품, ‘물들다’(Get colored)는 발레 작품, ‘장미의 정’(La spectre de la Ros)을 모티브로 한 것. 화가가 즉석에서 무대를 캔버스 삼아 사슴뿔 형태의 매화나무를 그린다. 그 진한 꽃향기를 쫓아 남성무용수(이영일 안무가)가 무대에 등장하고 그는 매화나무 위에서 한 여인을 만난다. 두 남녀는 꽃향기 속에서 사랑을 만들어간다. 그 과정이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펼쳐졌다. 아직 채 마르지 않은 그림 위에서 격렬하게 춤을 추는 두 무용수의 전신은 곧 물감으로 범벅이되고 무대 바닥의 매화도 심하게 변형된다. 이 작품은 남녀가 서로에게 동화되는,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과정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동일한 것이라는데서 출발한다. 관객 울리히 힐드만씨는 “공연 전체가 이국적이지만 서양인과 한국인 사이에서도 남녀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다를 것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슬며시 혼자 웃었다”고 했다. 그는 “남녀 사이에 존재하는 긴장감을 어떻게 이렇게 세밀하게 묘사할 수 있는지 감동적이었다”는 감상평을 덧붙였다. 이 작품은 CIDANCE 초연 이후 현대무용을 동양화와 함께 한 공간에서 연출된 작품으로써, 동양화에서 표현되는 한국 고유의 미를 살리며, 그림이 현대무용을 통해 또 다른 모양새를 만들어가는 시도를 한 특색 있는 작품으로 성공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작품은 한 공간에서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그리고 시각예술과 무용예술의 조화가 어떻게 표현되는지 경험할 수 있는 다문화예술공연이다.

 

 

M.F company 대표 이영일은 발레와 현대 및 한국무용 세 장르의 무용을 섭렵한 무용수이자 안무가로 최근 한국의 무용계에 떠오른 젊은 주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의 대표작은 이번 공연에서 보인 물들다를 비롯해 꽃의 몸’. 상상력과 안무력을 높이 평가 받은 그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초청공연과 한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폐막식 메인 초청공연 등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화가 고정두는 1999년 경기 미술대전에서 특선에 입상하면서 한국의 동양화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고화백은 전시회 참여 뿐만 아니라 다수의 무대그림 혹은 상업 그림을 그림으로써 동양화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 서고 있다. 또한 직접 그림 그리는 장면들을 생생하게 라이브로 전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서 미술이 시간적 제약의 한계를 극복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고화백 역시 일본 나고야 엑스포,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축제 콜롬비아 이베로 축제 등, 다양한 국제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hotmail.com

독일지역 광고문의: 06196-83631

 

 

 환상적인 춤사위.jpg 무대 위에 그려진 대형 매화.jpg 작품 상상.jpg 작품 물들다의 한 장면.jpg 괴테대학 워크샵.jpg 학생들의 작품.jpg 이영일 안무가.jpg 고정두화백.jpg 우민정대표.jpg 공연포스터.jp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국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file 편집부 2024.01.15 912
공지 영국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file 편집부 2024.01.02 484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2.05 1228
공지 유럽전체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0.30 1637
공지 유럽전체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file 편집부 2022.12.18 2226
공지 유럽전체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file 편집부 2022.11.14 3092
공지 유럽전체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편집부 2022.01.25 4159
공지 유럽전체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file 편집부 2022.01.22 4269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편집부 2021.06.12 10761
공지 유럽전체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편집부 2019.11.06 32376
공지 유럽전체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편집부 2019.06.07 35134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편집부 2019.06.07 35762
공지 유럽전체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18.10.30 39468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file 편집부 2018.10.20 35207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편집부 2018.03.21 40614
공지 영국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file 편집부 2017.10.11 49140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file eknews 2017.05.11 63169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eknews 2013.03.27 65395
공지 유럽전체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eknews 2012.06.27 71592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2.02.22 64262
공지 유럽전체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file eknews 2011.12.07 75826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88344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94849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eknews 2011.11.23 93551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file eknews 2011.11.16 104527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file eknews05 2011.10.31 87596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file eknews 2011.09.20 96868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eknews05 2011.09.05 91735
4794 영국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출범식과 광복 70주년 행사 성대히 개최되어 file eknews 2015.08.18 3870
4793 이탈리아 한-이탈리아 치안협력 약정(MOU) 체결 유로저널 2010.05.12 3870
4792 유럽전체 제 6회 유럽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 ‐재외동포재단의 지원 삭감으로 현장에서 모금함 마련 file 유로저널 2010.03.23 3870
» 독일 독일관객 매료시킨 종합예술공연 ‘동양의 신비를 만나다’ file eknews08 2011.12.05 3869
4790 독일 "내 꿈아 날아라 하늘 높이, 그리고 꼭 이루어 주렴 . . ." file eknews08 2012.09.24 3868
4789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우리문화 알리기' 행사 성황이뤄 file eknews08 2012.06.29 3867
4788 독일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 작은 연주회 file eknews05 2019.10.06 3862
4787 유럽전체 불가리아, ‘한국 음악의 밤’ 콘서트 대성황 file eknews03 2014.06.08 3861
4786 독일 재독독도지킴이단 동해/독도 세미나 2012 성공리에 마쳐 file eknews05 2012.06.25 3861
4785 스칸디나비아 2009년도 한-덴협회 주최, 한국 전통 무용단 초청 공연 file 유로저널 2009.06.24 3861
4784 독일 30주년 보흠 한글학교 생일 잔치 file 유로저널 2006.12.07 3861
4783 독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독일지회 창립총회 file 유로저널 2010.10.26 3860
4782 프랑스 경계와 구분을 넘어선 예술과 대중의 만남. file 유로저널 2008.04.18 3857
4781 프랑스 제1회 “파리지성 젊은 작가상” 시상식. file 유로저널 2009.10.05 3856
4780 베네룩스 “네덜란드, 한국문화의 밤 행사” ‘한국 농식품 원더풀’ file 유로저널 2010.04.28 3854
4779 독일 코윈 독일지역본부, 상반기 사업계획위한 임원회 개최 file eknews06 2020.03.03 3853
4778 프랑스 아를르 국제 사진 페스티발 속의 한국, 한국인. file 유로저널 2009.07.13 3852
4777 프랑스 프랑스 르 꼬르동불르 요리학교, 한국음식요리교실 열려 file 유로저널 2007.09.27 3850
4776 프랑스 이춘건 선생 '프랑스 문화와 예술' 출간기념 및 강연회 열어 file eknews10 2016.11.28 3847
4775 영국 존경하는 재영 한인 및 무역경제인 여러분 ! 편집부 2021.01.06 3845
Board Pagination ‹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313 Next ›
/ 3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