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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2 18:43
유로지역 경제 내수 중심 강한 회복세
조회 수 3787 추천 수 14 댓글 0
유로지역 경제는 2006년 들어 내수를 중심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GDP성장률은 전분기 대비로 금년 1/4분기중 0.8%를 기록한 데 이어 2/4분기중에는 2000년 이래 가장 높은 0.9% 기록했다고 EU집행위가 발표했다. 경제 회복에 최대의 큰 힘인 민간소비도 2006년 1/4분기와 2/4분기중 각각 0.7% 및 0.3% 증가하여 그동안의 부진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로인해 소비자물가는 2005년 상반기 2.0%에서 하반기에 2.3%였으며,금년 2.4분기엔 2.5%로 상승률이 점차 높아졌으나 금년 3/4분기 들어 소폭 둔화되고 있다. 이와같은 경기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는 2004년 중반 8.9%에 달하였던 실업률이 2006.7월에는 7.8%로 하락함으로써 내수를 이끌어 냈고,기업들의 재무구조 개선 및 수익성 증대, 저금리기조에 따른 낮은 차입비용 등으로 인해 설비투자가 크게 증가 했기 때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세계경기 호조에 따른 수출호조와 독일의 간접세 인상(2007.1월)을 앞둔 선구매, 독일월드컵 특수 등 일시적 요인도 가세한 것이다. 한편 주구주 연합 한국 대표부는 유로지역 경제가 세계경제의 호조, 고용사정 개선, 풍부한 시중자금사정 등을 감안할 때 경기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또한 EU집행위, 유럽중앙은행, OECD, IMF 등 주요 경제기구들도 대체로 금년중 유로지역 경제성장률 전망을 2%대 초반에서 2%대 중반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대표부는 2007년 이후에는 고유가, 통화긴축에 따른 차입비용 상승, 2007년 독일의부가가치세 인상, 미국의 경기둔화 등이 경기둔화 요인으로 경기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kn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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