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내 아시아 차량 진출 시도 지속돼
유럽 내 이미 기반을 잡고 자동차 시장의 판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현대,기아 자동차를 비롯한 일본 자동차들이 유럽 내 생산 공장까지 건설해 유럽 시장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 가 데 중국,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자동차들이 유럽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유럽 자동차 시장은 국별로 분할돼 높은 마케팅 비용은 물론 시장 신규 진입자들이 유통채널을 파악하고 딜러망을 구축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적절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유럽시장 진입을 노리는 주된 기업은 Geely나 Chery와 같은 대형 중국 자동차메이커들이 유럽시장 진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실제로 시장 진입을 시도한 기업들은 아직은 중간 규모의 기업들이다.
Landwind 브랜드를 내세운 Jiangling Motors가 오펠사의 Frontera에 기초한 SUV 차량을 시장에 판매하고 있으며, MPV는 독일, 프랑스, 및 네델란드에서 자사 차량을 판매할 딜러를 찾고 있고 Greate Wall 역시 2007년중 유럽시장 진입을 위해 호기를 찾는 중이다.
인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 역시 유럽시장을 넘보고 있다. Tata 그룹이 영국과 이탈리아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데, Tata사는 MG Rover와 했던 것처럼 일거에 상당한 시장 확보를 위해 OEM 형태로 진입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현재 Tata는 Fiat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나 Fiat가 Tata가 유럽에서 인도의 소형차를 팔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고 브뤼셀무역관은 분석했다.
현재 중국처럼 인도 제조업체들도 주로 자국시장과, 러시아, 일부 아시아 및 아프리카 시장에 판매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실정이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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