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금융위기, 이탈리아 명품업계에도 영향

by 유로저널 posted Nov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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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금융위기는 사치품에 대한 불필요한 소비를 위축시켜 메이드인 이탈리아 럭셔리 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업계(하이패션부문)가 2008년 비교적 좋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나,최근 닥친 세계적 금융위기의 여파로 올해 4/4분기 실적은 하락할 전망이다.

특히,매출 부진은 연중 가장 소비율이 높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2009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이탈리아 명품관련 기업협회인 Altagamma가 주최한 '금융위기 속 이탈리아 명품업계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가한 관련 전문가들의 분석에의하면 2009년도 이탈리아 명품패션업계는 0%대의 0%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최악의 경우 2% 하락할 가능성도 있고 이러한 위기는 1~2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밀라노KBC이 전했다.

Il sole 24 ore EMD 경제 일간지 등의 분석보도에 따르면 고급 패션잡화의 경우 의류 및 향수,화장품,보석 부문을 포함하는 2008년 패션잡화 부문은 전년대비 2~3% 성장했지만 9월을 기점으로 매출이 하락하고 크리스마스 시점엔 상황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낮은 유로화의 대달러 환율이 일시적인 매출증대에는 효과가 있겠지만,금융위기의 여파는 2009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발은 기능과 패션을 겸비한 컴포트 슈즈가 2008년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가방은 일본으로부터의 낮은 수요로 매출이 둔화되고 있고,향수의 수요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 187억 규모로 이탈리아 명품의 6 %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는 고급가구의 경우는 2008년은 8%대의 성장호조를 기록했으나, 2009년의 경우 신흥 BRIC 국가 시장의 성장세로 리테일 네트워크에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을 감안해도 총 매출액은 0~-5%까지 하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이탈리아 고 광근 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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