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산 돼지고기,다이옥신 오염으로 전량 회수

by 유로저널 posted Dec 10,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8일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에서 최대 허용치의 100 배 이상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와같은 사실은 아일랜드 방역당국이 식품유통체인에 대한 정기 점검과정에서 돼지고기에 높은 수준의 다이옥신 PCBs(polychlorinated biphenyls)을 발견했다고 집행위에 보고해함으로써 알려졌다.

이러한 수준의 PCBs는 허용할 수 없는 다이옥신 오염을 의미하기 때문에 집행위는 즉시 추가 조사를 시작하였으며 7일 EU 다이옥신 최대 허용치의 100배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의 다이옥신에 돼지고기가 오염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높은 다이옥신에 단기간 노출될 경우에라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 노출될 경우 인체건강에 악영향이 있기 때문에 식품유통체인에서 오염된 식품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다이옥신 오염의 주 원인은 오염된 동물사료로 확인되었다.

오염된 사료는 전체 아일랜드 돼지공급의 10%에 해당하는 10개 돼지사육농장에 공급되었고 이들 농장에서 사육된 돼지는 육가공 공장에서 도축되었는데 이들 공장들은 아일랜드 돼지고기 총공급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이옥신 오염사건의 영향을 받은 돼지고기를 선별하여 추적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일랜드 방역당국은 7일 아일랜드에서 도축된 돼지를 이용한 고기 및 육제품을 시장에서 모두 회수(Recall)하기로 결정해 발표했다.

현재 집행위는 돼지고기외에 오염된 사료가 일부 소 사육농자에 제공되었기 때문에 이들 농장에 대해 오염된 사료의 사용을 중지시키고 쇠고기의 오염정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hotmail.com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