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EU시장 진출 위해 EU 경제권과 협력 강화

스위스가 유럽연합(EU)와 체결한 쉥겐(Schengen) 조약상의 제휴협정이 12월 1일부로 발효되면서, 스위스의 EU시장으로의 접근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스위스는‘인간의 복지 증대, 연구 및 경제발전을 위한 통합된 유럽’이라는 취지 하에 지금까지 자유무역협정 등 18개의 주요 협정 체결을 통해 인력의 자유이동,기술 장벽,공공 조달,연구,농업협정,도로교통,항공교통 등 7가지 분야에서 EU시장과 동일한 시장여건을 마련 중이라고 Handelszeitung 지 등을 인용해 취리히KBC가 전했다.

스위스는 EU로의 시장개방을 통해 무역장벽 해소 및 기업간의 경쟁 강화를 통해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양측의 경제협력 강화는 긍정적인 효과가 지배적이었다는 것이 스위스 내부 평가이다.

스위스의 EU시장으로의 접근은 향후 더 강화될 전망이며, 이는 우리 한국 입장에서 볼 때는 한국과 2006년 9월 1일 발효한 스위스를 포함한 EFTA 국가들과 FTA를 이미 체결해,스위스 시장 진입이 EU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하는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위스는 유럽국가들 중에는 6번째로 선호되는 투자대상지로, 투자 관련 세금 수가 적은 유럽국가들 중에서는 룩셈부르크·아이슬랜드·아일랜드에 이어 4위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최근 실시된 World Economic Forum의 국제 경쟁력 비교에서, 스위스는 미국에 이어 2위의 경쟁력 있는 국가로 평가된 바 있다.

유로저널 S.D.신 스위스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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