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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2 23:26

프랑스 시장감소 속 한국차 판매 호조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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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장감소 속 한국차 판매 호조
2월 중 현대 차 판매 8.1% 증가에 힘입어 한국차 판매 3.9% 증가

프랑스 자동차시장이 2월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가운데 한국차는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한 3171대가 판매돼 시장 몫이 전년도 1.7%에서 0.4p로 높아지면서 2006년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프랑스 자동차 생산연합회(CCFA)의 보도에 의하면, 한국차는 지난 1월에도 2831대 판매로 전년동기 대비 26.4%(기아 53% 및 현대 10.6%) 증가해 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결과,한국차의 시장점유율은 작년 말 1.7%에서 올 2월 말 2.0%로 0.4p 높아져 2007년도 수준으로 회복됐다.브랜드별 한국차 판매증가율을 보면, 지난 1월과는 달리 현대차가 기아차를 능가해 2월 말 누계 기준 판매증가율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이와같이 프랑스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들이 선전하는 원인은 현지시장 트렌드에 맞는 중소형 모델 개발 및 원화 약세로 가격경쟁력 향상이 판매의 증가요인이 되고 있다고 파리KBC가 분석해 전했다.
특히 한국차의 품질 향상,홍보 및 판촉활동 강화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원화 대 유로화의 환율 강세로 한국산 승용차의 가격경쟁력 및 마진율이 높아져 프랑스의 폐차 보조 및 저공해차 구매 지원정책 효과가 한국차에 거의 집중적으로 나타난 데에 기인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오 세견 지사장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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