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5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유럽연합(EU) 회원국들 사이에 GM의 유럽 자회사 Opel의 매각과 관련하여 격한 감정으로 대립되고 있다.

지난 4월 이래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던 GM의 유럽 자회사 Opel이 지난 9월 10일 Magna(캐나다), Sberbank(러시아) 컨소시엄에 매각(55% 지분 확보)키로 최종 결정되었다.

이 매각 과정에서 독일 정부는 45억유로(66억불 상당)를 지불보증하고 Magna 측은 구조조정 비용 5억유로를 부담키로 합의했다.

Magna 컨소시엄측은 이 인수 합의 후 Opel 직원 10,500명을 정리해고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독일 내 공장은 그대로 유지하고 정리해고도 최소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타 Opel 공장 소재 EU 회원국의 우려와 불만을 촉발시켰다.

독일의 경우 전체 5만명의 Opel 유럽 근로자 중 2만5천명이 4개의 공장에 근무하고 있는 데 이 4개의 공장을 유지하고, 해고 인원도 2,500명으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반면, 벨기에 Antwerp 공장(2,500명)은 폐쇄, 영국 Luton 공장(5,500명)은 2013년까지만 유지하고, 스페인 Zaragoza 공장(7,000명)도 규모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현지 여론은 9월 총선을 앞둔 독일 정부가 국내 정치적 고려하에 여타 회원국을 희생시키며 유럽의 단일시장 원칙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벨기에 Yves Leterme 외무장관은 " 독일이 자국 공장 보호를 위해 여타 회원국을 희생시키고 있다며, EU 집행위에 대해 독일 정부의 지원이 보호주의적 조치인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EU 각료이사회 의제로 상정할 것." 을 요구했다.

영국 Peter Mandelson 산업부 장관은 " 독일 Merkel 총리가 비효율적인 독일 자동차 공장 유지를 위해 백지수표를 써 주면서 여타 유럽 자동차 근로자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 경제성에 근거하지 않은 이른바 ‘jobs-for-cash’ 방식의 딜을 막기 위해 EU 집행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Miguel Sebastien 산업장관도 " 이번 건은 EU 보조금 규정에 어긋나며, 독일 차원이 아닌 범 유럽 차원에서 해결되어야 할 사안이다."고 언급했다.

이에따라 회원국의 보조금 합법성 심사의 최종 책임자인 Neelie Kores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 독일 정부의 지원 조건에 비상업적,보호주의적 조건이 포함되었는지 철저히 심사해 나갈 것이다."고 조사 의지를 표명했다.

Gunter Verheugen 산업담당 집행위원 또한, 독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공장을 폐쇄하지 않는 조건의 재정 지원은 EU 경쟁법에 어긋난다며, 이 건은 독일 정부가 아닌, EU 집행위가 협상했어야 할 사안이었다고 언급했다.
범유럽 경영자 단체인 Business Europe은 수십억 유로에 달하는 정부 보조가 없었다면 Opel은 매각되지 않았을 것이며, 파산 관리(a structured insolvency)가 더 나은 대안이었다고 비난했다.

Bruegel 연구소의 Andre Sapir 교수(Prodi 전 집행위원장 경제자문관)는 주유럽연합대표부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금번 매각 과정이 유럽 단일 시장 원칙에 대한 근본적 훼손을 가져올 것으로는 보지 않지만, 과잉 생산시설이 문제가 되고 있는 유럽 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 기회를 놓치게 됨으로써 80-90년대 철강산업처럼 멀지 않은 장래에 유럽 자동차 산업의 심각한 위기로 불거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한편,GM은 오펠 매각에 대해 유럽연합(EU)이 "45억유로의 금융지원을 실시한 것은 경쟁법위반이라고 지적" 하는 등 문제점을 계속 지적할 경우, 협상이 결렬될 수도 있다면서 오펠의 경영권 유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5 프랑스 등 EU 회원국,원산지 표기 의무화 도입 요구 편집부 2019.12.18 1109
624 EU, 영국과 '2021년 1월 이행기 만료전 FTA 타결'서두르지 않기로 file 편집부 2019.12.18 1924
623 다국적 IT기업들의 유럽내 디지탈세 도입에 난항 편집부 2019.12.30 1843
622 2020년 오스트리아 경제 성장률 1.4%로 조정국면 전망 편집부 2019.12.30 1877
621 유럽연합, 영국의 유로 시장 접근 차단 위협 file 편집부 2019.12.30 5630
620 2020년 EU 통상분야 주요 키워드 5 가지 분석 file 편집부 2020.01.15 1867
619 EU, 브렉시트로 부족한 예산위해 플라스틱세와 탄소세 도입 추진 file 편집부 2020.01.15 2701
618 EU, 2050년까지 재생가스 사용 최소 10배 확대해야 file 편집부 2020.01.15 1092
617 크로아티아와 불가리아, 유로존 및 쉥겐조약 가입 적극 추진 편집부 2020.01.15 1178
616 영국, 브렉시트 가속화로 1월말 확정적 file 편집부 2020.01.15 1895
615 EU, 일회용 플라스틱에 이어 플라스틱 포장 금지도 검토 편집부 2020.01.22 850
614 EU, GDPR 발효 18개월, '위반 건수 네덜란드,벌금은 독일'이 최대 편집부 2020.01.22 1210
613 스페인 새 정부, 각종 세금인상통해 '연금,최저임금,사회 보장제도'확대 file 편집부 2020.01.22 1258
612 EU 전자전기 폐기물, 세탁기나 냉장고 등 대형 가전이 압도적 편집부 2020.01.29 1545
611 독일과 네델란드, 일본차 배기가스 배출 조작 혐의 수사 착수 편집부 2020.01.29 1611
610 영국 내 유럽출신 유학생 약 135,000명,2021년도부터 EUSS 신청해야 file 편집부 2020.01.29 2502
609 EU, EU-영국 무역협정에 불이행 시 제재조항 도입 추진 file 편집부 2020.01.29 1810
608 EU,영국과 브렉시트 1월 31일로 공식 확정 발표해 편집부 2020.02.04 1687
607 EU 신 정부, 기후변화 대응을 유럽 신 성장동력으로 file 편집부 2020.02.04 1385
606 2050년까지 탄소중립경제 달성한 EU의 정책에 반발 심해 file 편집부 2020.02.12 1476
Board Pagination ‹ Prev 1 ...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 303 Next ›
/ 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