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추락하는 국가이미지와 관광산업

by 유로저널 posted Aug 10,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그리스, 추락하는 국가이미지와 관광산업

경제 위기에 따른 파업, 폭동, 여객선 및 여객기 운항의 취소, 연료부족, 테러단체의 살인행위 등과 같은 극단적인 사건들로 그리스 국가이미지가 실추되면서 관광산업 위축도 부추기고 있다.

그리스 일간 ATHENS PLUS, KATIMERINI 지 등의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1100억 유로의 차관도입을 조건으로 EU, IMF, ECB (유럽중앙은행)와 재정위기 정상화를 위해 약속한 이행과제로 VAT 인상, 폐쇄직종 개방 등 다양한 세수확보 정책 및 국가경쟁력 강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반면, 이런 정부의 정책에 반해 노조 등의 이익단체는 그들의 이익과 권리 사수를 위해 잦은 파업을 감행하며 정부의 정책 시행에 대항하고, 잦은 파업과 이에 따른 인명 및 물적 피해가 세계 각지의 언론사에 기사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그리스 국가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시위 중 화염병이 은행 내에 투척돼 근무 중인 은행원 3명이 질식사한 참사는 전세계로 되었었다.테러 단체의 공격에 의해 Sokratis Gyorias기자 사망. 사건 후 영국의 Observer지는 테러단체가 관광객들을 상대로 ‘그리스가 더 이상 자본주의의 안전지대가 아니며 그들의 목적이 국가를 전쟁지역으로 전화시키는 것임’을 밝힌 성명서를 보도하기도 해 실제 관광객 대상 테러는 없었지만 국가의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게 하고 있다.

폐쇄직종 개방에 반대해 화물운송에 종사하는 트럭 기사들이 7월 25일부터 일주일간 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 대부분의 주유소의 기름이 동났으며, 식료품점에 채소 및 과일 등이 공급이 중단되었다.

급여 인상과 직원 신규 채용을 요구하는 공항 관재요원들의 준법투쟁으로 지난 7월 25일과 26일 수백 편의 비행기가 출발 지연되었다.

그리스 호텔리어 연합회 부회장인 Aristoteles Tomoprous는 5월 아테네의 은행원이 시위대의 화염병으로 질식사하자 3500여 개의 객실이 취소됐으며, 트럭 운전기사들이 파업하는 기간 중 수백 개의 객실 예약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한편,그리스 Papandreau 총리는 그리스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기 위해 취임 후 지난 9개월간 60회에 걸쳐 외국의 언론기간 소속 기자들의 인터뷰에 응하며 대중 관계 (Public Relation)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그리스 유로저널 김 만기 통신원

eurojournal@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