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친환경 에코라벨,품질뛰어나고 친환경적

by 유로저널 posted Sep 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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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친환경 에코라벨,품질뛰어나고 친환경적

품질이 뛰어나면서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유럽 친환경 인증인 에코라벨(Eco Label) 획득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에코라벨(Eco Label)은 상품 가치 높일 친환경 브랜드로 인식되며 소비자들도 상품 구매에서 관심을 갖게되어 친환경적인 제품과 서비스 관련 비즈니스가 급성장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증발급 1000건 돌파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총 1073건이 발급되면서 매년 인증취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에코라벨 인증제품과 제품 모델별 인증이 추가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적용 받는 제품은 인증건수보다 훨씬 더 많다고 할 수 있다.우리 기업으로는 현재까지 LG전자(150모델), 삼성전자(31모델), 정인 코퍼레이션(4모델)의 3개사만이 인증을 취득했다.
국별로는 이탈리아(331건), 프랑스(203건)이 가장 많은 인증을 취득했으며 스페인, 독일도 60건 이상의 인증을 취득하는 등 EU 회원국 기업의 인증취득이 높은 편이다.
반면 태국(4건), 터키(4건), 한국(3건), 미국(1건) 등 EU 비회원국 기업의 인증취득은 인식부족 등으로 아직까지 저조한 편이다.
유럽연합(EU)은 최근 침대 매트리스, 건축내외장재 등에 대해서도 에코라벨 기준을 제정했으며 향후 냉장고, 세탁기, 조명기구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증부여를 위한 평가항목은 EU에서 널리 통용되기에 충분할 정도로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서 설정됐으며, 에코라벨인증은 이러한 높은 품질 및 환경기준을 충족한 제품과 서비스만 누릴 수 있는 특권으로 부각되고 있다.
에코라벨을 취득할 수 있는 기준은 EU 집행위와 에코라벨위원회에서 관리하는데, 일반적인 부여기준은 대량생산되는 대중적인 제품으로  생산이나 사용시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하고 환경에 친화적인 물질과 방식으로 제조돼야 한다는 것이다.
EU기업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성숙해지고 기술확산에 따라 제품차별화가 점차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에코라벨을 통해 자사 제품의 차별화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시각 하에 인증취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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