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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수출, 사상 최초 6,000억 달러 돌파 전망

by eknews posted Dec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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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수출, 사상 최초 6,000억 달러 돌파 전망
수출기업 44%가 내년 수출 올해보다 증가 예상,

2012년도  수출 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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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우리 수출이 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돌파하고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지속할 전망이다.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경제 불안이 계속되면서 내년 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작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44%로 조사됐다.
KOTRA는 71개국에서 한국산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1,416개 바이어 및 주재상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수출이 6,09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 수출 증가율은 선진국發 세계경제

불안에 따른 실물경기 위축 우려로 2011년 예상치 18.9%의 절반수준인 9.4%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세계 시장은 특히 선진국 소비·투자 회복 둔화, 유럽 재정위기 우려지속, 경제 불황에 따른

각국의 보호주의 동향 등 우리 수출 시장 불안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수소비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경제성장 지속을 위해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는 BRICs 등 신흥시장 시장의 수출 비중 확대로

전체적인 수출증가세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석유제품 등의 수출은

2011년과 같이 호조가 지속되는 반면 선박류,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은 감소가 우려된다.

신흥시장 수출비중 지속적 확대

2012년에도 신흥시장의 수출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對중국권 수출은 중국의 경제성장지속과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에 따른 긴축완화로 12.5%의 양호한

증가세가 기대된다. 세계경제 성장둔화에 따른 중국의 對선진국 수출 둔화가 우려되기는 하지만 중국정부의

수입확대정책 지속, 내수시장 팽창, 위안화 평가절상 등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대국은 경제성장에 따른 자본재 수요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확대에 따라 한국산 제품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2012년 아시아(10.5%), CIS(11.1%), 중동(13.1%),

중남미(11.8%) 등 對신흥국 수출이 우리수출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진국 수출의 경우 재정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로 유럽(△1.4%) 수출이 감소될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FTA 발효에 따라 거대시장인 對미국 수출여건이 개선되고, 대지진 이후 수출이 급증한 일본은 엔고와 한류

인기에 따른 한국제품 수요 증가로 對선진국 수출도 전체적으로 호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및 부품, 석유 제품류 강세 기대, 선박, 컴퓨터류는 약세 우려

품목별로는 자동차 및 부품이 2012년에도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시장인 EU,

미국과 FTA 발효에 따른 관세인하 효과와 완성차 수출 증가에 따른 국산자동차 부품수요 증가도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국산완성차가 신흥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것도 수출증가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 철강 등도 세계경제의 전체적인 둔화에도 불구 신흥시장 수요 증가로 수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수출이 어려웠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은 2012년에도 세계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수출증가세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선박 수출은 유럽재정위기의 여파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컴퓨터류 수출도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기기 보급 확대에 따른 수요 감소로 부진할 전망이다. 

KOTRA 통상조사처 한선희 처장은 “그 동안 우리제품의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신흥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H/W 제조업 수출 위주에서 벗어나 서비스, 고도기술제품, 소프트웨어 등 고부가가치

수출로 변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출기업 44% “내년 수출 올해보다 늘 것”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수출제조기업 502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수출 전망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44.2%만이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응답했다. 반면 43.8%는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고 ‘줄어들 것’이란 응답은 12.0%였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 대한상의는 “세계경제 불안으로 주요 수출 대상국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수출시장에서의 경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년 수출 증가율도

올해의 절반 수준인 10% 내외에 그칠 것으로 상의는 내다 봤다.
내년 수출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으로는 ‘아시아(중국.인도 제외)’(31.7%), 브릭스(24.5%), 북미(23.3%)

등을 차례로 꼽았다. 유럽(러시아 제외)은 10.4%, 중동·아프리카는 6.6%, 남미(브라질 제외)는 3.0%,

대양주는 0.5%로 응답되었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세계경제의 어려운 측면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으며, 환율 급변동, 원자재가 상승 등 안정적 수출 증가를 위협하는 요인들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표: 통계로 말하는 Datanews.co.kr전재>


한국 유로저널 이희영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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