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과 30일 밤 사이 Lens(Pas-de-Calais) 부근에서 17세 소녀를 성폭행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다섯 명의 남성들이 이것말고도 핸드폰으로 소녀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의 변호사는 이에 덧붙여 “이렇게 찍힌 사진이 다른 이들에게 보내지기도 했습니다”라고 진술했다.
그는 또 “전파 사실은 용의자들을 상대로 한 진술조사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 피해자의 사진을 찍은 핸드폰들은 즉시 압수되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신중하게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검찰! 검찰 측은 한편 “핸드폰 사진에는 피해자의 얼굴이 찍혀 있고 폭행할 당시의 장면은 없었으며, 이 사진들이 인터넷이나 전화상으로 전파되었을 가능성도 희박하다” 고 밝혔다.
검찰 청의 한 관계자는 “이것은 심각한 범죄행위입니다. 하지만 사진들과 관련하여서는 이전에 있었던 뽀르슈빌(Porcheville)사건과 동일한 류의 사건이라 할 수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뽀르슈빌은 Yvelines에 위치한 프랑스 고등학교의 이름이다. 지난 4월말 이곳에서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여교사가 한 남학생으로부터 공격을 당했고 그 장면이 다른 남자 고등학생에 의해 촬영된 후 동네 전역에 전파된 적이 있다.
<프랑스=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