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건부 장관 자비에 베르트랑(Xavier Bertrand)씨가 “남성 동성연애자들의 혈액은 헌혈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함”을 밝히며 전날인 18일 남성간 성관계는 위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좌파 소속 의원인 쟈크 랭(Jack Lang)은 이 같은 베르트랑의 발언에 대해 “너무 충격적인 차별조치”라며 비난했다. 그러나 보건부 장관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들이 동성연애자들이기 때문에 헌혈을 거절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들이 행하고 있는 남성간의 비정상적인 성적 접촉이 헌혈 관련 규칙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