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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첨단기술의 만남,여수세계박람회

by eknews posted Jan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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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첨단기술의 만남,여수세계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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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가 오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에 걸쳐 1백6개국, 
9개 국제조직이 참가한 가운데 전라남도 여수에서 개최된다.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빅이벤트로 불릴 정도여서 경제적·문화적 파급효과가 
그만큼 크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여수엑스포는 12조2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조7천억원의
부가가치, 8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남해안권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엑스포는‘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해양이라는 지역적 특징을 차별화 
포인트로 잡았다. 생명의 근원이자 자원의 보고인 해양을 통해 기후변화 등 인류 현안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해양 이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여수엑스포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다른 곳에서는 접할 수 없는 3개의‘명품 콘텐츠’인 해상문화공간인
빅오(Big-O), 초대형 파이프오르간인 스카이타워, IT기술과 조명예술이 결합된 엑스포디지털갤러리
(EDG)가 있다. 
빅오는 둘레 45미터의 O자형 워터스크린과 해상무대를 설치한 문화공간이다. 

스카이타워는 산업폐기물인 시멘트저장고(높이 55미터)를 활용한 초대형 파이프오르간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EDG는 길이 2백18미터, 폭 30미터의 거대한 LED 천장을 갖춘 해양문화예술관이다. 바다의 환상적인
이미지가 천장의 LED ‘캔버스’에 그려지며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전송한 이미지도 전시할 계획이다. 
전 세계의 바다의 소리를 3차원 음향과 영상으로 만든 작품도 상영할 예정이다. 

아쿠아리움도 들러볼 만하다. 지상 4층, 수조용량 6천30톤의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으로 바다동물관과 
바다체험관, 에코테리움으로 구성됐다. 흰고래, 바이칼물범, 해룡 등 희귀 동식물이 국내 최초로 전시되고 
3백60도 관람이 가능한 돔형 대형 수조도 도입했다. 

유로저널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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