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자동차, 수천명 감원 예정

by 유로저널 posted Apr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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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회사 오펠사가 다시 수천명을 감원할 계획에 있다는 경제전문잡지 'Capital' 의 보도를 인용,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11일 보도하였다.

오는 4월 17일부터 오펠 모회사인 제네럴 모터스 (GM)유럽은 유럽 수 개국의 고용자 대표들과 고용자 감원에 대한 협상을 할 계획이며, 결과는 2007년 말에 제시될 예정이다. 오펠은 앞으로 2년 이내에 수개의 신모델을 제조하기 위해 최소한 4억 5천만 유로의 경비를 절감해야 한다. 현재 모델 Astra 는 독일의 복흠과 벨기에의 Antwerpen, 영국의  Ellesmere Port, 폴란드의 Gliwice 공장과 스웨덴의 Trollhaettan Saab 공장에서 제조되고 있으며, 이 5개 공장의 고용자들은 총 18,200명이다.  

GM 유럽의 Carl-Peter Forster 사장은 '유럽 공장의 생산성은 매년 4%까지 상승하는데 현재 88,000대의 과잉생산대수가  2010년에는 28만대까지 상승할 것이다.' 라고 2주 전에 말하였다고 보도되었다. 그 이유는 심한 경쟁력과 함께 급속히 성장하는 생산성에 있다고 하였다. 앞으로의 Astra 제조기간은 현재의 한 대당 평균 24시간에서 15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공장 한 군데가 폐쇄될 지도 모른다고 동 신문은 보도하였다. GM은 지난 해에도 12,000명의 고용자들을 감원하였는데 독일 공장의 고용자들이 가장 많이 감원되었다.      


(독일 마인츠 =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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