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알프스 폭설 6m쌓여 관광객 수천명 고립

by eknews posted Jan 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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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서부 알프스 지역에 내린 폭설로 막혔던 도로가 복구됐다.



세계 곳곳에 가뭄, 홍수, 이상기온 등 기상이변이 계속해서 관측되는 가운데 오스트리아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관광객 수천명이 마을에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오스트리아 서부 알프스지역에 지난 주말부터 폭설이 내려 6m 가량 눈이 쌓였으며 모든 도로와 철로가 차단돼 영국인 스키 관광객만 1000명 이상 마을에 고립됐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록적인 폭설로 이 지역 7만6000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은 며칠간 추위에 떨어야 했으며 리프트를 가동할 수 없어 산 중턱 리조트에 머물던 150여명의 관광객이 고립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즉시 눈사태 경보를 발령하고 공군 헬기 등을 동원해 산에 고립된 노약자를 산 아래로 이동시켰다. 다행스럽게도 눈사태로 인한 실종자나 사망자는 없었다. 

당국의 노력으로 도로와 철로는 다시 개통되고 전기 공급이 복구된 지금, 이 지역에는 폭설에 대한 공포는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다량의 눈 때문에 슬로프의 설질이 좋아지며 더 많은 스키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찾고 있다. 

스키강사로 일하고 있는 사라 한니발은 "크리스마스 전까지만 해도 이상고온에 눈까지 오지 않아 스키를 제대로 탈 수 없었지만 폭설로 인해 현재 슬로프 설질은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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