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해외직접투자액(신고기준)은 올해 9월까지 총 4339건이라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한 15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재정경제부가 5일 발표했다.
대기업의 해외직접투자액은 14.7% 줄었으나 중소기업은 77.1% 늘어났고,개인은 부동산, 건설업 중심으로 39.4% 증가했다.
중소기업이 부동산의 투자 증가가 두드러져,중국 4억 7,000만달러, 미국과 카자흐스탄 각각 2억 7000만달러 등 106.2%나 증가하는 등 해외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하이닉스 반도체가 8억 5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전년동기대비 50.5% 증가한 총 48억 6,000만달러가 투자됐다. 그 뒤를 미국 20억 2000만달러, 베트남 10억 8000만달러 등이 이었다.
캄보디아는 부동산 개발로 전년동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난 4억 9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버뮤다는 SK의 광업투자로 투자규모가 배로 늘었다.
유로저널 경제부
서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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